나갔다가 들어와 보니 거실에 있던 유리재질의 탁자가 무너져있었다..
어째 불안해 보이더라니...
룸메 가브리엘은 어찌 할 생각을 못하고 그냥 저렇게 쓰고있었다 ㅋㅋㅋ
마치 도구를 잃은 한마리 유인원을 보는듯한 느낌..
뚝딱뚝딱...
집에 드라이버도 변변찮게 없어서 대충 부엌에서
가져온 나이프로 재조립 시작....
약 20분 후...
새로 조립한 탁자에서 맥주한잔 ㅋㅋ
훨씬 기분이 나아진듯한 우리 가브리엘 ㅋㅋㅋ
하이네켄 커그? 저거 한번 사니까 오래 먹네 ㅋ
처음 오픈한 후 30일까지는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된다니 정말 편리한듯 ㅋ
이렇게 호주에서의 17일째 밤은 깊어가는고나...